일요일, 4월 24, 2005
일요일, 4월 03, 2005
봄이 왔어요

a forsythia in front of apartment 
오늘 교황님이 선종하셨습니다.
선종(善終)이라는 말 을 잘 몰라서 찾아보니, 선시선종(善始善終)이란 고사 성어로써 처음이나 끝이나 한결같이 잘함이란 좋은 뜻이더군요. 그런데, 9시 뉴스에서 미국 CNN을 잠깐 들려줬는데요, 그냥 have died 라고 하더군요. 때로는 한자가 깊은 마음을 더 잘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는 교황님의 선종을 슬퍼하듯이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오후에는 가시는 길 축복이라도 하는 듯 화창했습니다.
놀이터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앞 마당에 피어있는 개나리를 발견했습니다. 여느 때와는 달리 기분이 조금 묘하네요. 봄이 온 날 위대한 성인이 서거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게뜨 샌드위치
토요일, 4월 02, 2005
아빠 나 잘 받치고 있어야돼?
수요일, 3월 30, 2005
아빠, 나 착하지 청소도 도와주고 !?
토요일, 3월 26, 2005
웰빙 햄버거
금요일, 3월 25, 2005
어린이집이 더 좋다구?

ahro in ibilli 
아로가 3월부터 ibilli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혼자노는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애기 엄마도 둘째 가진 후로는 힘들어하고 해서 보냈습니다.
선생님이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지내는 지를 이야기수첩에 매일 적어주시는데요, 하루는
우리 아로는 이젠 핑크빌리에서는 빠져선 안될 중요한 일원이 되어버렸어요.선생님한테 계속 친구들 이름을 물어보더니 지금은 모두 외워서, 친구들 이름을 불러준답니다.
친구들의 이름도 불러주고, 장난감을 나누어주기도 하고...말이에요...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겠지만, 아로만 그렇다고 하니 기분은 좋네요~
근데, 요즘은 주말에도 어린이 집에 가겠답니다.
어느새 아빠/엄마랑 노는 것보다 친구들이랑 노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캐나다에서 온 손님들
일요일, 2월 13, 2005
인사아트센터 '가족' 전시회


오늘 인사동에 들렀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러본 건 집사람과 결혼하기 전이었는 데, 오늘은 아로도 같이 들렀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인사아트센터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두 개 층에 걸쳐서 약 100점 정도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첫 번째 사진은 '사랑의 문'이란 작품인데요,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곳이어서 한 장 찍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전시회 다보고 내려오다가 건물 계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picasa2의 'Grow' 효과를 넣은 겁니다.
어른 한 명당 3000원인데요, 2층에서 가족 사진까지 찍어줍니다. 특히나 아로가 좋아하는 걸 보니 그렇게 난이한 작품들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난생처음 우리가족 모두 매일경제 기자에게 기습 취재를 당(?)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일찍가서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시회를 둘러보는 모습을 찍고 싶다며 이런 저런 포즈를 요구하더군요...
난데없이 전시장 안에서 모델이 되었지만, 그런데로 기분은 괜찮더군요. 사실은 저는 이런 저런 포즈가 조금 귀찮기도 했지만, 아로가 좋아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