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0, 2005

둘째가 태어났어요!




2005년 10월 17일 4시 49분.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월요일, 산모 검진하러갔다가 그날 낳았습니다.
건강하게 낳아준 집사람 정아, 그리고 엄마 고생 안시키고 아빠하고 누나보러 씩씩하게 나와준 둘째, 모두 고마워!

이제 더 잘 살아야겠네요...

목요일, 10월 06, 2005

북한산에서 온 돌맹이들


지난번에 회사에서 북한산으로 단합 등반대회를 갔었습니다. 만삭인 애기엄마도 쉬어야할 것 같고, 항상 언제나 아로데리고 등산/여행갈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등반대회에 아로를 데리고 갔습니다.

예상대로 많이 올라가지는 못하고, 도선사까지만 올라갔습니다. "애게~", 하시는 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목마태우고 올라가려니 거의 정상을 정복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산해서 회사 사람들과 식사하다가 아로가 돌맹이를 조금 주워서 왔는데요, 가져온 돌맹이를 깨끗하게 씻어주더니...스케치북, 가위, 풀을 가져오더니...

"아빠 돌맹이 집 만들어주세요?", 하는 것입니다.

집 그리고, 풀로 붙여서 대충 (워낙 제가 공작에는 소질이 없어서...쩝) 만들었습니다.

돌맹이들을 집에다 얹혀놓고는 TV 장 서랍에 곱게 넣어두더군요.

"아로야, 그게 뭐야?"
"아빠!, 이게 돌맹이 방이야, 얘들 지금 자는 것 좀 봐!"

지난 번에 스폰지에서 돌맹이 장난감을 미국에서 판매한 적이 있었다는 내용을 들은 것 같은 데...아로 얘기를 들으면서 충분히 가능한 얘기이겠구나...감수성이 풍부하다면!

자!, 돌맹이 집 감상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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